2009년 겨울 유럽여행/노르웨이 여행
노르웨이 여행 2일차 - 베르겐 ~ 스타방거
yskor2k
2009. 12. 23. 00:55
지난 밤 야간열차를 통해 베르겐으로 이동.
기차 자체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으나.. 아무래도 침대칸도 아니고 일반 좌석에 누워서 자려니 몸이 영~ 불편하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베르겐...
노르웨이 제 2의 도시라고 한다.
하지만 인구가 적어서 인지...아니면 인구밀도가 낮아서인지.. 내가 살던 춘천보다도 더 작게 느껴졌고 사람들도 없고... 비는 내리고 날씨는 춥고...
여행 이틀째인데 뭔 비가 주륵주륵 이렇게 내리다니..
게다가 Information센터는 찾기가 복잡해서 물어물어 가는데 어느 남자가 친절하게도 직접 따라오라며 안내해줬다..
여행 정보와 렌트카 정보를 얻기 위해서 i센터를 찾아간다.
센터 앞에까지 데려다 준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내부의 벽면 전체가 벽화로 그려져 있으니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i센터일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도착한 베르겐의 information centre. 지도에서 찾으려면 녹색으로 된 i 를 찾으면 된다. 파란색의 i 는 일반 지역정보이거나 건물 정보이니 주의할 것.
힘겹게 찾은 베르겐의 여행정보센터...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보니..
와..정말로 벽면부터 천정까지.. 온통 아픔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매우 따뜻하고 아름다운 여행정보센터.. 그 현지인의 말이 결코 뻥이 아님을 실감했다..ㅎㅎ
그리고 간단한 근처 여행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그중 직원이 강추했던 Pulpil Rock.
노르웨이 어로는 Preikestolen.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위도라.. 결국 도중에 포기하게 됐지만...
구글을 통해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길..
대부분의 관광지는 스타방거라는 도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차를 빌려서 바로 이동하기로 한다.
바로 이렇게 아찔한 절벽인데.... 못갔다....ㅠㅠ
그래서 노르웨이는 반드시 다시 갈 것이라는 기약없는 다짐을 한다. 혹시 같이 가고싶은 사람은 나에게 말해주길....선착순 3명만 뽑겠음...ㅋㅋ
여행정보와 렌트카 영업소의 약도를 받아들고 차를 빌리러 고고싱.
여행정보센터 옆의 한 동상....
뭘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바닥에 앉아있는 노숙자처럼밖에 보이질 않았고..
누군가가 센스있게 손가락 사이에 담배 꽁초를 꽂아놨다....
멀리서 볼땐 정말 노숙자인줄알았는데...
그리고 베르겐 역 옆의 조그만 호수.. 그리고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알록달록한 집들...
스위스의 화려함까지는 아니더라고 느낌은 비슷했다.
그리고 베르겐에서 렌트를 하려면... 차라리 다른곳에서 렌트를 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Hertz와 Budget 밖에 없는데...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야간열차로 오는 3인의 기차운임이 5일간 차량렌트하는 가격(Budget기준)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이기 때문이다.
Hertz는 다른 곳에 차량 반납이 가능하지만.. 약 2000NOK 정도가 Budget에 비해서 비싸다..
거기에 네비나 엑스트라 드라이버까지 추가하면 더 차이가 나고.....
그래서 Budget에서 렌트하기로 했다. 차량 반납은 빌린곳에서밖에 되지 않고 차량도 혼다의 시빅 한대뿐... 사실 폭스바겐의 골프를 내심 기대했는데 혼다밖에 없단다...
그래서 빌린 혼자 시빅... MT 6단 1400cc 차량..
얼마 주행하지 않은 차였고 운전석 옆의 상처를 제외하면 매우 깨끗한 차량...
운전석 옆에 이미 흠집이 있다고 하길래 사진 한장 찍어두고.. 키 받고 네비 셋팅하고.. 출발.
한눈에 모든 정보가 파악 가능한 운전석...
정말이지.. 시빅은 운전하기에 편한 자동차였다.
목적지는 스타방거.
스타방거로 가는 길에 잠시 쉬면서... 성구형이 찍어준 본인.
Metadata를 보는 사람이라면 지난 편에 알았겠지만...5D와 50D로 찍은 사진이 섞여있다.
차에서 이동하면서 보는 풍경이 대부분이었고 또 그렇게 보는 풍경이 더 멋졌고..
무엇보다 운전을 돌아가면서 해야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찍지 못하는 사진은 뒷좌석에 있는 사람이 찍고.. 해서 사진이 섞여 있다...
하지만 지금 사진을 올리는데 불편한 것은.. 성구형 카메라 셋팅은..
왜 시간이 한국시간인것이냐!!!!!
성구형 제발................ㅠㅠ 사진 정열이 시간순으로 안되잖아요-_-;;
덕분에 느린인터넷으로 수십장을 두시간에 걸쳐 업로드했다가 다시 엎고 다시 씁니다.. 한장한장 올려가며...OTL...
뭐 어쨌든......
노르웨이의 도로에는...차가 정말 없다...
도심지에도 쇼핑가 외에는... 사람도 없다...
다들 어디가있는거지.....
워낙 호수가 많은 탓에 페리호에 차를 싣고 건너기도 하고 다리가 있기도 하고.. 매우 긴 해저터널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다리는 전부 저렇게 곡선형인 경우가 많았는데...
국내 윈스x 차량 광고에 등장했던 다리의 정보에 의하면 워낙 바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처음만났던 페리... 가장 가격이 비쌌던 구간이었고 시간도 약 20분 넘게 걸릴 정도로 긴 구간이었다. 비용은 거의 £20에 가까운 비싼 비용. 차량+드라이버가격이 기본이고 사람이 추가될수록 추가 운임이 붙는다.
그리고 기차로 이동한터라 씻지를 못해서 페리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했다.
그리고 단 한번 사용한 여행용 샴푸를 놓고 페리를 떠나보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ㅋ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런지... 이쪽엔 비가 안오는데 저 넘어엔 비가 오는 광경도 꽤 자주볼 수 있었고 무지개도 툭하면 보이더라...ㅡ.ㅡ;
저렇게.. 페리가 오면 입을 벌리고 정박....
그리고 안에 있던 차량이 전부 빠지면 다시 저렇게 쑥 들어간다. 꽤 많은 차량이 들어갈 수 있고 반대편으로 가면 반대편 입이 열려서 그대로 나가면 된다...
근데.. 너무 자주 페리를 타야해서 돈이 좀 아깝다..ㅋㅋㅋ 차라리 다리를 만들지...ㅡ.ㅡ;;
베르겐은 차 반납하는날 둘러보기로 하고 스타방거로 이동했기 때문에 도심지 사진은 별로 없다..
어둑어둑해지고나서 스타방거에 도착.... 해가 워낙 일찍 지는 철이라 뭐 둘러볼데도 없고....
아마 해가 떠 있더라도 둘러볼것은 자연뿐... 일찌감치 Pulpit Rock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Hommersak에서 Egersund로 이동한다.
이때 알아차린것이.... 엽서나 여행정보 책자의 도시이름만 보고 그리 찾아가면 낭패라는 것...
작은 동네가 여기저기 많이 있기 때문에..
꼭! 꼭! 꼭! 정확한 도시 이름을 알고 떠나자...... 그냥 대충 주위에 큰 도시로 갔다가는 이리저리 길거리에서 헤메는 경우가 많아진다..
도로 사정상 가까운 거리라도 금방 갈 수 없으므로 확실한 지역을 알고 떠나갈 것!!
그리고 에거순으로 이동 중 정말로...진짜 무지 거대한 세개의 검이 박혀있는 해안가...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저거 찍고 내려오다가 바람에 휘청해서 자빠졌다...ㅡ.ㅡ;;;;
그리고 공터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노숙........
그때 느낀거지만 앞으로 차에서 노숙하는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했다... 얼어죽을뻔..ㄷㄷㄷ
이렇게 2일차엔 베르겐 ~ 스타방거 ~ 호머삭 ~ 에거순으로 이동.
기차 자체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으나.. 아무래도 침대칸도 아니고 일반 좌석에 누워서 자려니 몸이 영~ 불편하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베르겐...
노르웨이 제 2의 도시라고 한다.
하지만 인구가 적어서 인지...아니면 인구밀도가 낮아서인지.. 내가 살던 춘천보다도 더 작게 느껴졌고 사람들도 없고... 비는 내리고 날씨는 춥고...
여행 이틀째인데 뭔 비가 주륵주륵 이렇게 내리다니..
게다가 Information센터는 찾기가 복잡해서 물어물어 가는데 어느 남자가 친절하게도 직접 따라오라며 안내해줬다..
여행 정보와 렌트카 정보를 얻기 위해서 i센터를 찾아간다.
센터 앞에까지 데려다 준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내부의 벽면 전체가 벽화로 그려져 있으니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i센터일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도착한 베르겐의 information centre. 지도에서 찾으려면 녹색으로 된 i 를 찾으면 된다. 파란색의 i 는 일반 지역정보이거나 건물 정보이니 주의할 것.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보니..
매우 따뜻하고 아름다운 여행정보센터.. 그 현지인의 말이 결코 뻥이 아님을 실감했다..ㅎㅎ
그리고 간단한 근처 여행지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그중 직원이 강추했던 Pulpil Rock.
노르웨이 어로는 Preikestolen.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위도라.. 결국 도중에 포기하게 됐지만...
구글을 통해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길..
대부분의 관광지는 스타방거라는 도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차를 빌려서 바로 이동하기로 한다.
구글 펌...
그래서 노르웨이는 반드시 다시 갈 것이라는 기약없는 다짐을 한다. 혹시 같이 가고싶은 사람은 나에게 말해주길....선착순 3명만 뽑겠음...ㅋㅋ
여행정보와 렌트카 영업소의 약도를 받아들고 차를 빌리러 고고싱.
뭘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바닥에 앉아있는 노숙자처럼밖에 보이질 않았고..
누군가가 센스있게 손가락 사이에 담배 꽁초를 꽂아놨다....
멀리서 볼땐 정말 노숙자인줄알았는데...
스위스의 화려함까지는 아니더라고 느낌은 비슷했다.
그리고 베르겐에서 렌트를 하려면... 차라리 다른곳에서 렌트를 해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Hertz와 Budget 밖에 없는데...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야간열차로 오는 3인의 기차운임이 5일간 차량렌트하는 가격(Budget기준)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이기 때문이다.
Hertz는 다른 곳에 차량 반납이 가능하지만.. 약 2000NOK 정도가 Budget에 비해서 비싸다..
거기에 네비나 엑스트라 드라이버까지 추가하면 더 차이가 나고.....
그래서 Budget에서 렌트하기로 했다. 차량 반납은 빌린곳에서밖에 되지 않고 차량도 혼다의 시빅 한대뿐... 사실 폭스바겐의 골프를 내심 기대했는데 혼다밖에 없단다...
그래서 빌린 혼자 시빅... MT 6단 1400cc 차량..
정말이지.. 시빅은 운전하기에 편한 자동차였다.
목적지는 스타방거.
Metadata를 보는 사람이라면 지난 편에 알았겠지만...5D와 50D로 찍은 사진이 섞여있다.
차에서 이동하면서 보는 풍경이 대부분이었고 또 그렇게 보는 풍경이 더 멋졌고..
무엇보다 운전을 돌아가면서 해야했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찍지 못하는 사진은 뒷좌석에 있는 사람이 찍고.. 해서 사진이 섞여 있다...
하지만 지금 사진을 올리는데 불편한 것은.. 성구형 카메라 셋팅은..
왜 시간이 한국시간인것이냐!!!!!
성구형 제발................ㅠㅠ 사진 정열이 시간순으로 안되잖아요-_-;;
덕분에 느린인터넷으로 수십장을 두시간에 걸쳐 업로드했다가 다시 엎고 다시 씁니다.. 한장한장 올려가며...OTL...
뭐 어쨌든......
도심지에도 쇼핑가 외에는... 사람도 없다...
다들 어디가있는거지.....
국내 윈스x 차량 광고에 등장했던 다리의 정보에 의하면 워낙 바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기차로 이동한터라 씻지를 못해서 페리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했다.
그리고 단 한번 사용한 여행용 샴푸를 놓고 페리를 떠나보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ㅋ
그리고 안에 있던 차량이 전부 빠지면 다시 저렇게 쑥 들어간다. 꽤 많은 차량이 들어갈 수 있고 반대편으로 가면 반대편 입이 열려서 그대로 나가면 된다...
근데.. 너무 자주 페리를 타야해서 돈이 좀 아깝다..ㅋㅋㅋ 차라리 다리를 만들지...ㅡ.ㅡ;;
베르겐은 차 반납하는날 둘러보기로 하고 스타방거로 이동했기 때문에 도심지 사진은 별로 없다..
아마 해가 떠 있더라도 둘러볼것은 자연뿐... 일찌감치 Pulpit Rock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 위해 Hommersak에서 Egersund로 이동한다.
이때 알아차린것이.... 엽서나 여행정보 책자의 도시이름만 보고 그리 찾아가면 낭패라는 것...
작은 동네가 여기저기 많이 있기 때문에..
꼭! 꼭! 꼭! 정확한 도시 이름을 알고 떠나자...... 그냥 대충 주위에 큰 도시로 갔다가는 이리저리 길거리에서 헤메는 경우가 많아진다..
도로 사정상 가까운 거리라도 금방 갈 수 없으므로 확실한 지역을 알고 떠나갈 것!!
그리고 에거순으로 이동 중 정말로...진짜 무지 거대한 세개의 검이 박혀있는 해안가...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저거 찍고 내려오다가 바람에 휘청해서 자빠졌다...ㅡ.ㅡ;;;;
그리고 공터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노숙........
그때 느낀거지만 앞으로 차에서 노숙하는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했다... 얼어죽을뻔..ㄷㄷㄷ
이렇게 2일차엔 베르겐 ~ 스타방거 ~ 호머삭 ~ 에거순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