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 유럽여행/11~13일차 - 체코 프라하

12일차 - 체코 프라하 구 시가.

yskor2k 2009. 9. 23. 06:20
지난번에 언급했던 것처럼 프라하는 걸어서 다니기 딱 알맞은 거리를 갖고있다.
그리고 덥지않은 날씨에 저렴한 물가까지...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조건이었다.
민박집이 외진곳에 있었지만 프라하성과는 불과 10분거리였고 프라하 성에서 구 시가까지 가는데도 그리 멀지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외곽에 있는 편이 나았다.

걸어가는 길의 풍경도 괜찮았고..

이게 성 비타교회였던가... 월요일이라 개방을 하지않아서 못들어감.

프라하 성이다. 성이라고 하기엔 좀 단조로운 모습이었고 뒤편에서 보는게 오히려 멋졌다.
프라하 성의 입구.

프라하의 조각상은 무슨 도깨비들이 대부분이었고 경계병도 키는 그리 크지않았다.

역시 성이라고 하기엔 뭐가 좀 부족해보인다..

프라하 성 내부에 위치한 비투스 성당.
프라하 구시가에서 성을 보면 멋진 두개의 탑이보이는데 바로 저 기둥이다.

내부에는 슬라이드글라스???? 가 많이 위치해있다.

역시 규모는 대단했다. 무슨 건축양식중 가장 크다는데.. 그런 부분까지 기억하기엔 내 머리의 한계가..



이 파이프오르간은... 중요한 뭔가가 있다.
이것 역시 까먹었다. 옆에서 다른 가이드팀 얘기하는걸 훔쳐듣긴했는데..

옆모습...오른쪽은 공사중...ㅠ

프라하성의 뒷문으로 내려가면 구시가를 보면서 내려갈 수 있다.
프라하는 옛모습 그대로 간직된 도시로도 유명하다.

카를교도 다시한번 보고..

틴교회와 얀후스 동상..
얀후스 동상이 바로 프라다의 연인에 나온 그곳.



이 식당이 프라다의 맛집.
가장 비싼 요리와 스타터.. 그리고 맥주를 주문해도 10파운드가 안되는 금액!!!

화약탑에 올라서 시내도 한번 찍어주고..

얀후스 동상과 성니콜라스 교회도 한번 보고..

그리고 배우 최민식을 만났다.
사실은 이날 최민식이 프라다에 있는것도 알았다. 프라다에 가기 3주전.. 콘도텔예약하려는데 거기 있던 영화배우 최민식의 명단....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이 용감하게 사인을 부탁드렸지만 거절당했다..
외국 땅에서 한국사람 한명에게 사인해줄 여유도 없던가... 주위에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달랑 우리 일행 4뿐이었고 사인부탁하러 갔을때 우리 셋은 한 30미터 뒤에 있었는데도 단칼에 거절.... 오바마에 이어서 안티가 될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프라하 성도 다시한번 봐 주고..ㅎㅎㅎ

프라하는 2010년에 EU가입으로 인해 유로로 화폐를 바꾼다고 한다. 그리고 물가가 오를 예정이므로 갈 사람은 올해안에 가도록...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