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한게 여행했던 프라하를 새벽 이른시간에 떠났다.
체코와 오스트리아는 머나먼 옛날 한 나라였다. 그래서 생활모습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데 무엇보다도 음식이 비슷했다.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 가운데에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놓고 양쪽에 똑같이 생긴 건물이 바주보고 놓여있다. 같은 건물을 반대방향에서 찍은게 아니다-_-;;
광장에 있던 동상이지만..
저 가운데에 있는 동상은... 무슨 왕이라는 것 같다.....
합스브르크 왕궁을 나와 국회의사당도 보고..
시청사를 갔는데...
선생님과 학생 전부 흑인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시 청사 치고는 건물이 무쟈게 컸는데..
건물들은 뭐 오스트리아 다운 건물들.
카페 센트럴... 오스트리아에서 유명한 카페.
빈의 하이스트리트.. 여기도 공사중-_-;;;;;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교회를 지나..
슈테판 성당에 도착. 그런데 또 공사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것은 아니고 긴 시계.
베토벤 동상.... 음악가가 많은 나라인만큼 조각상도 상당히 많았음.
전쟁 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곳.
교회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ㅡㅡ;;
브람스의 조각 상. 그리고 그 앞에는 어린아기와 어머니.브람스가 지켜보는 듯...
여기가 그 유명한 빈 필 하모닉 본거지다.
그리고 빈필하모닉 콘서트 홀과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하이든 동상.
프라하와 빈까지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 그래서 버스로 오스트리아 빈까지 이동. 넓게 펼쳐진 들판을 지나 빈에 도착하는데는 몇시간 걸리지않았고 이른시간이라 버스안에서 꾸뻑꾸뻑 조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사진의 요리는 우리나라의 돈가스와 비슷한 요리. 대신에 어린 송아지를 이용하고 소스가 따로 없이 레몬즙을 뿌려먹는다. 여기도 칩스를 무식하게 깔아주긴 마찬가지고 저만큼이 8유로 정도였다. 프라하의 같은 요리보다 맛이나 고기의 질감은 별로였지만 프라하에서 먹었던 식당이 워낙 고급식당이었기에 이해하고 넘어감.
빈의 물가가 비쌀것이라고 추측하던 우리였고 8유로에 민박집 아저씨의 추천, 그리고 배고픔때문에 덜컥 들어가서 음식을 먹었는데.. 오스트리아 빈은 예상외로 물가가 비싼나라는 아니다. 유로를 사용하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물가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물가를 환산하는 지표는 맥도날드 지수.... 프라하는 어이없을정도로 싸기때문에 그냥 제외하고 오스트리아가 거의 그 다음다음을 달린다... 두번째로 싼곳은 스페인..? 가장 비싼곳은 스위스, 네덜란드.... 케첩을 40센트, 60센트씩 받는 센스는 뭐지.... 엄지손가락만한 케첩을 800원, 1200원 주고 사먹겠나..
무슨 동상인지는 모른다..ㅎㅎ
박물관의 바로 옆에는 합스브르크 왕궁이 있다. 사진 순서가 잘못됐지만..
아래아래 사진의 도로 앞 교문같이 생긴문이 입구..
궁 앞의 광장에는 동상들도 있고 여느 왕궁과 다를것은 없다.
이쪽 역사는 잘 몰라서 기억도 안난다..
이 건물이 제일 멋있지만 현재 관광이 아닌 국가 업무를 보는 곳인지.. 차들도 많고 관광객 입장도 없던 곳.
합스브르크 왕궁의 입구. 마차가 있는데 말들의 배설물청소를 안해서 악취가 진동하던 곳이다.
이때 빈에서 영화제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낮이고 밤이고 공연을 했는데 빈답게 음악학교에서 나와서 공연을 하는 모습.
연주하는 아이들 전부 흑인 특유의 리듬을 타면서 연주했고 경쾌한 음악을 연주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
시가지로 나가면서 본 뭔 성당........
기억이 없다...ㅡㅡ;; 공사중이라 대충보고 가서 그런가..
합스부르크 왕궁의 뒷편에 위치한 또 다른 문이던가....
내 기억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기억이 안난다-_-;;
안에 여왕박물관이 있다..
도대체 관광지들은왜 성수기때 공사를 하는 것일까.. 이번에 대충보고 다음에 또 와라 이런 심보인가??? 참고로 현재 런던의 빅밴도 공사중... 여름부터 시작된 공사인데 벌써 끝날리가 없지..
도로 150미터정도 공사하는데 1년이 넘도록 하고있는 나라가 영국인데..ㅋㅋㅋ
자세히보면 0, 15, 30, 45, 60분이 표시돼있고 가운데 있는 인물들이 점점 이동한다.
12시 정오에는 모든 인물이 돌아가면서 등장한다고 한다.
오스트리아도 1차대전 2차대전과 관련하여 아픈역사가 있는 나라.
이 교회의 입구 양 옆에는 천사가 있다. 한쪽의 천사는 뱀이 감겨져있는 나무십자가, 한쪽은 그냥 십자가를 들고있는 조각 상이있다.
그리고 나선모양으로 조각이 된 큰 기둥이 두개 있는데 성경을 그림으로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브람스의 자장가와 잘 어울린다고 우겨본다..
건물을 기웃거려봤지만 음악소리는 커녕 사람구경도 못함...
음악의 도시답게 어딜가나 콘서트 홀, 음악가들의 동상 등을 볼 수 있으며 내가 갔던 기간에는 영화 페스티발중이었기때문에 음악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다음날은 쉔부른 궁전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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