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차 - 파리 오르셰 미술관 ~ 퐁피두 문화센터

실질적인 파리의 마지막 일정.
그동안 구석구석 잘 다녔기 때문에 그동안 쉬쉬했던 곳을 가기로 했다.

그 중 첫 목적지는 오르셰미술관.
원래는 루브르와 더불어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한다는 유명한 곳이지만 미술에 조예가 매우 얕았던 탓에 나중에 보기로 했는데...

이걸 웬걸....
월요일은 휴관이란다-_-;
어쩔수없이 겉만 서성거리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우리처럼 월요일이 휴관인 것을 모르고 온 관광객이 꽤 많이있었다.

결국엔 다음 장소로 이동.
다음 장소는 파리의 오페라 극장이 되겠다.

중간에 이런 광장도 지나고...(실은 까먹었다;;;)

드디어 나타난 오페라 극장. 관광객도 많고.. 건물도 이쁘고.
어차피 오르셰미술관이 문을 닫아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들어가보기로 한다.

오페라 극장의 입구는 뒷편으로 있는데.. 이 조각상을 지나면 입구다.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한 영향인지...
아니면 오페라라는 장르에 의한 영향인지.. 내부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천장에는 그림도 그려져있고.

매 층은 저렇게 좌 우 대칭인 모습으로 돼 있다.
저 계단에서 웬 일본인 관광객이 나에게 다가와서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카메라를 내미는걸보니 사진을 찍어달란것 같았다.
그래서 찍어줬다...ㅡ.ㅡ;;

그리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온통 금색빛으로 반짝이던 곳.
바로 테라스다....
그리고 테라스로 나가보면 처음에 오페라 극장을 촬영했던 바로 그 곳이 보인다.

그리고 오페라 극장 내부로 이동.
내부를 볼 수는 있어도 들어갈 수는 없다.

2층부터는 특별석인들.. 옆좌석과는 칸막이로 막혀있다.

그리고 오페라와 관련한 서적들이 있는 도서관.
도난의 우려가있는지 온통 저렇게 막아놓았지만...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퐁피두 문화센터.
건축과 학생은 입장료가 무료라던데... 내부의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라는건가... 일단 내부로 들어가는데는 특별한 문제는 없는데..

외형으로 드러나는 기둥들?이 특이해서 유명해진 건물인가....
주위에 건축과 친구들에게 물어봐라....ㅎㅎ

내부엔 이렇게... 내부에 기둥이 없다는게 신기하긴하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그랑팔레와 쁘띠팔레.
서로 마주보고 있는 건물이고 서로 입장이 불가했다..공사중인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가 묵었던 16구의 개인도로 입구.

일단 문이 닫히면 다시 눌러야 하고...
문 안에서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봉쥬르라고 인사해준다.ㅎ
지난 편에 잘 적어뒀으니 파리를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