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째. 멋진 경치의 스위스를 떠나 이탈리아의 로마로 도착하게 된다.
처음으로 본 곳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교회.
크기도 굉장하고 멋지고 그만큼 사람들도 많던 콜로세움.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볼품이 없는 것은 아니었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에 대한 첫 인상은 '진짜 더럽다.' 라는 이미지.
어떤 건물이든 낙서가 없던 건물이 없었고 사람들도 불친절하였으며 하도 여기저기서 듣는소리가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소리 뿐.
로마에 도착하기 전, 로마에 대한 내 머릿속의 이미지는 'Rome was not built in a day' 이 한마디 뿐이었지만 도착하고나니 이 생각도 나지않더라..ㅡ.ㅡ;;
제네바 관광을 마치고 오후 늦게 출발한 관계로 저녁시간에 도착하게 된다.
다행히 숙소가 시내에 있었기 때문에 야경을 보러 나간다.
참고로 콜로세움의 야경은 거의 매일 본 것 같다.
이 교회도 매일같이 지나다니게 되면서 나중에는 이 교회에 대해서 무뎌지기도했다.ㅡㅡ;
앞에 큰 광장이 있었는데 딱히 이 교회를 보려고 광장에서 쉬거나 하지는 않았다.
로마 시내를 다니면서 이정도(?)의 유적지는 사방에 널려있단 기분이 들었기 때문...;;;;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서 그 유명한 콜로세움의 야경을 보게 된다.
역시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한국인들이 정말 많다.
아래 사진의 사진찍던 사람들은 전부 한국인이고 무엇인가 용도가 될 것 같은 돌덩어리에 올라가 포즈를 취하는 여성도 한국인이다. 제발 어디가서 저러지 말자...ㅡ.ㅡ
콜로세움 옆에는 로마시대때 실제로 이용했던 도로와 그 옆에는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에 이런저런 조각이 다양하게 돼있었는데 물론 의미는 모른다...ㅎㅎ
오후 늦게 도착했기때문에 숙소 근처의 볼거리만 돌아보고 돌아온다.
그리고 젤라또를 먹었는데 수박맛 젤라또는 정말 맛있었다..ㅎㅎ
8일째부터 제대로 된 로마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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