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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유럽여행/7~11일차 - 로마, 바티칸

8일차 - 로마시내

로마에서의 첫 오전을 맞이하고 시내관광을 나가기로 한다.
역시 소문대로 더운 날씨에 고생을 했다.

우선은 숙소와 가장 가까운 공화국 광장으로 가기로 한다.
이탈리아의 통일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과장.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면 그 유명한 천재 건축가(?), 화가(?), 수학자(?) 진짜 직업이 뭔지 모를 미켈란젤로에 의해 건축된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교회를 볼 수 있다.


위의 조각상은 트리톤 분수.
조각계의 거장 베르니니의 작품.
마지막 사진의 건물위를 보면 베르니니라고 씌여 있는데 베르니니는 사실 천재 조각가이다. 
흙을 주무르듯이 주물럭하면 조각이 하나씩 튀어나왔다고 할만큼...

로마는 찬란했던 과거의 영향때문인지 거의 모든 건물이 크고 과려하게 지어져 있다.
하지만 건물 사이의 도로는 넓게 만들 필요가 없었는지 다소 좁은 모습.

다음은 스폐인 계단이다.
저 가운데 우뚝 솟은 탑이 오벨리스크. 로마제국 당시 황제가 이집트를 점령하고나서 전리품으로 뽑아온 것이라고 한다. 일단 뽑아오고나니 다음에 들어가면 뽑아오고... 해서 정작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뽑혀나가서 다시 심어졌다..

계단 위에 세워져있는 건물은 성당.

역시 좁은 도로와 높은 건물들.
로마의 건축물은 그냥 보면 로마시대의 건물처럼 생겼다.

다음 목적지는 구 유명한 트레비 분수..
유명함만큼이나 많은 사람들. 드디어 트레비 분수를 보게 됐다.
뒤돌아 선 채로 동전을 던져서 분수 가운데에 들어가면 뭐 횟수별로 의미가 있다던데..
1번이 로마에 다시온다, 2번째가 사랑하는 사람과 어쩌고..3번째는 기억도 안난다.
물론 난 던지지 않았다...ㅡㅡ;

트레비 분수의 2층 맨 오른쪽 창문은 실제로 창문이 아니다.
위와같이 페인팅인지 조각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창문은 아니다.
의외로 저 부분을 놓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다음은 팡테온.
지극히 로마시대적으로 생긴 건물.
입구 기둥의 둘레와 높이가 일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한점은 천정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
그런데 비가 와도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되는 원리란다.

내부에는 여러 그림들이 있고 현재는 성당으로 쓰이는 것 같다.

저렇게 하늘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
비가오지않아서 정말로 비가 들어오지 않는지 확인을 할 수 없었지만...

저렇게 성인들의 조각상과 그림들이 있다. 그리고 한 구석에는 화가 라파엘로의 무덤까지.


팡테온 옆에보면 타짜 도로라고 하는 카페가 있다.
3대(?)째 이어온 카페인데 커피맛이 아주 으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빙수와 비슷한 아이스커피를 먹었는데 크림과 함께 먹는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나보나광장.
거대한 건물 앞으로 세개의 분수가 위치해있으며 맞은편에 야외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곳.



다음은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 앞에는 베네치아 광장이 펼쳐져 있다.
빅토이로 엠마누엘2세의 계단에 오르지 않는다면 볼 수 없는 모습.
언뜻 티비나 인터넷 등의 매체에서 본듯한 베네치아 광장.


빅토리오 엠마누엘2세는 전쟁의 영혼을 기리는 기념관의 성격을 띈다.
기념탑 양 옆에는 군인이 정자세로 서있고 건물 내의 계단이나 난간 등에 앉거나 기대고 있는것은 금지다.
베네치아 광장의 왼편에는 로마 궁전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난다.
공사중이었기때문에 자세히 볼수도 없었고 저 곳에대해서 아는 지식이라고는...
2차대전 당시 무솔리니가 군중들을 베네치아 광장에 모이게 하고서는 연설을 했던 건물이라는 것밖엔 모르겠다.
당시 무솔리니가 연설하기위해 섰단 2층테라스조차 볼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여기저기 공사중이었다.
중간층에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 건물의 규모를 알 수 있듯이 상당히 큰 건물.



중간층에서 내려다보면 포로로마노가 보인다.
로마시대 경제의 중심지.
지금은 저렇게 돌밖에 없지만 그 오래전 시대의 모습이 저정도 남았다면 상당히 보존이 잘 된것 아닌가. 게다가 당시에 쓰던 도로까지 그대로이다.
부분부분 고고학자같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조사하고 있었는데 차음 더 복원되겠지..

저 부분은 갈 수 없었기에 사진으로만..


다음은 캄피돌리오 언덕.
언덕의 계단과 언덕 꼭대기의 광장은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
미켈란젤로는 계단을 오를때 보이는 모습을 고려하여 설계를 했는데 바로 원근법을 고려한 설계였다. 보이는 것은 짧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지 긴 계단.
계단을 올려다보면 짧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계단 윗부분의 폭을 넓게하여 짧아보이게 하는 것이 그 원리였다.


광장에는 문양이 있는데 저 문양을 따라걸으면 겹쳐지는 부분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ㅡ.ㅡ;;



진실의 입.
로마시대때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라던가....
돈넣는 통은있는데 그걸 확인하는 사람이 없었다..;;그래서 난 양심적으로 내고 들어갔지.ㅋ

로마 1일차에서 말했다시피..
콜로세움은 매일 봤다.ㅎㅎ

이게 이탈리아 정통 피자. 가장 기본적인 재료와 맛.
가격에 비해 정말 많이 나왔다..ㅡ.ㅡ;;



9일차에서는 로마 안의 또다른 국가..
바티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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